한국언론진흥재단, 조코딩AX파트너스 AI 교육을 선택한 이유
"AI 교육은 매년 했는데, 끝나고 나면 직원들 업무가 달라진 게 없더라고요."
공공기관에서 교육을 기획하는 담당자라면 한 번쯤 들어 본 말일 겁니다. 외부 강사가 와서 생성형 AI 도구를 보여주고 가면 그날은 다들 신기해하지만 다음 주면 원래 하던 방식으로 돌아갑니다. 예산을 썼는데 남는 건 출석부와 만족도 설문뿐이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올해 AX 추진 사업의 하나로 임직원 교육을 기획하면서 처음부터 조건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의만 듣는 교육이 아니라, 직원이 직접 결과물을 만들고 그 결과물을 업무에 쓰는 실습형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교육을 맡을 곳도 그 조건에 답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조코딩AX파트너스가 내놓은 답은 세 가지였습니다. 전원이 자기 손으로 앱을 만들어 배포 주소를 받는 공통교육, 부서별 과제를 앱으로 바꾸는 전담 코치의 분과 코칭, 그리고 교육이 끝난 뒤에도 그 앱이 업무에서 계속 돌아가게 하는 활용 지원입니다. 교육의 끝을 수료증 대신 배포한 앱로 잡는다는 뜻입니다.
이 글은 재단 임직원 33명과 진행한 18시간의 AX 실습교육을 그 세 가지 기준으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8월 20일 첫 수업부터 10월 2일 최종 시연회까지, 참가자들은 챗GPT 중심의 생성형 AI 도구로 데이터 대시보드와 문서 기반 챗봇을 만들어 배포했고 교육이 끝난 지금도 그 결과물을 업무에 쓰고 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공통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점, 분과 코칭 2회차는 4.9점이었습니다. 동료에게 이 교육을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4.8점이 나왔습니다.
"기획 의도가 담긴 한글파일만 넣었을 뿐인데 원하던 프로그램이 거의 완벽하게 나와서, 다른 업무에도 적용이 용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AI 코딩에 대한 진입 장벽 없이 바이브 코딩만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었습니다."
재단이 건 조건 하나, 듣고 끝나지 않는 실습형 교육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신문과 인터넷신문 등 언론 진흥을 맡은 공공기관입니다. 재단은 올해 AX 추진 사업의 하나로 임직원 교육을 기획하면서 조건을 하나 걸었습니다. 듣고 끝나는 교육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 직원이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 업무에 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건은 분명했지만 참가자 구성을 보면 채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참가자 33명 대부분이 개발과는 거리가 먼 부서에서 일하는 분들이었고 부서마다 다루는 업무도 달랐습니다. 규정을 찾는 일, 운영 현황을 조회하는 일처럼 과제가 제각각이라 한 가지 커리큘럼으로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구성이었습니다.
공통교육 2회, 전원이 들고 나온 앱 2개
저희는 교육을 두 단계로 나눴습니다. 8월에 두 차례 진행한 공통교육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같은 것을 만들었습니다. 첫날은 데이터 대시보드, 둘째 날은 문서 기반 챗봇이었습니다.
만드는 데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결과물은 그 자리에서 사내 AI 앱 운영 플랫폼 AXHub에 배포했습니다. AXHub는 직원이 만든 앱을 구성원끼리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참가자 모두가 자기 이름으로 된 앱 2개를 가진 상태로 분과 과제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준비도 저희 몫이었습니다. 개인 노트북과 공용 PC가 섞인 환경이라 팀이 수업 세 시간 전에 들어가 30대를 미리 세팅하고 가이드를 만들어 뒀습니다. 사소해 보여도 첫 수업에서 설치 문제로 30분을 잃으면 그날 분위기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분과 코칭의 첫 순서, 강의 대신 코치의 시연
9월에는 참가자를 세 분과로 나누고 분과마다 전담 코치를 붙였습니다. 과제는 부서가 실제로 안고 있던 일이었습니다. 규정 검색, 운영 현황 조회 같은 것들입니다.
코칭 순서도 보통의 강의와 달랐습니다. 코치가 먼저 완성된 결과물을 올려 시연하고, 그다음에 필요한 이론을 설명하고, 마지막에 참가자와 같이 만들었습니다. 결과물이 눈앞에 있으니 참가자는 "이게 되는구나"를 먼저 확인하고 과정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1회차 코칭이 끝나고 받은 설문에는 "용어가 어렵다"는 의견이 여럿 있었습니다. 저희는 다음 회차 전에 AI 용어 기본·심화와 개발 도구 설명 영상 3편을 따로 만들어 재단에 전달했습니다. 2회차 설문에는 설명자료를 잘 받았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강사진이 업무 이해도를 기반으로 코칭 강화 노력을 해준 점이 좋았습니다."
"교육 준비와 진행, 사후 관리까지 세심히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재단은 사내 혁신 공모전과 연계해 10월 2일 최종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분과별로 고도화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AXHub에서 계속 돌아가는 앱
이 교육에서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본 지표는 만족도 점수가 아닙니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직원이 만든 앱이 업무에 쓰이느냐입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교육 종료 후에도 AXHub를 계속 사용하기로 했고 교육 중 만든 대시보드와 챗봇, 분과 과제 앱을 현장에서 쓰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 운영을 교육 이후에도 지원합니다.
만족도도 함께 적어 둡니다. 공통교육 2회 평균 4.8점, 분과 코칭 2회차 4.9점, 동료 추천 의향 4.8점입니다. 수치보다 눈여겨볼 건 응답에 적힌 문장들입니다.
"제가 만든 서비스의 향후 발전 방향, 그리고 실제 사업화를 했을 때 유의해야 하는 점 등을 알려주셔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공기관 교육 담당자라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쓰긴 하는데 업무가 바뀌지 않는다면, 문제는 도구가 아니라 교육이 어디서 끝나느냐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재단의 교육은 만들어진 앱 결과물로 끝났고, 그래서 지금도 쓰이고 있습니다.
하루 특강으로 생성형 AI 도구 소개만 원하시는 기관이라면 저희가 큰 도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직원이 직접 만들고 배포하려면 최소 두 차례 이상의 실습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이 끝난 뒤에도 직원이 만든 앱이 업무에서 돌아가길 원하시는 담당자께는 확실히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기관의 장비 환경과 부서별 과제까지 하나씩 같이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결정하기 전에 상담으로 가능 여부만 먼저 확인해 보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