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AI활용교육, 파일럿에서 전사 교육으로 이어지다

JB금융지주가 8월 선행 파일럿 결과를 반영해 서울·전주 임직원 72명 대상 전사 AI활용교육으로 넓힌 과정입니다. 반복 업무 자동화부터 업무용 AI 에이전트 제작까지 반별 3회차 9시간 구성을 정리했습니다.
JB금융지주 AI활용교육, 파일럿에서 전사 교육으로 이어지다

전사 AI활용교육을 준비하는 담당자라면 한 번쯤 이런 걱정을 합니다. 개발 경험이 없는 직원도 따라올 수 있을지, 실습 환경을 맞추다가 교육 시간이 다 지나가지는 않을지요.

JB금융지주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확인하고 시작했습니다. 8월에 선행 파일럿을 운영해 결과를 살폈고, 그 내용을 반영해 서울·전주 임직원 72명이 참여하는 전사 본교육으로 넓혔습니다. 교육은 2026년 9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4개 반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코딩AX파트너스가 JB금융지주와 함께 설계한 교육 구조와 현장 모습을 정리합니다. 금융권처럼 검증을 거쳐 움직이는 조직이 AI 교육을 어떻게 단계적으로 넓혔는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파일럿 결과를 반영해, 전사 본교육으로 넓힌 과정

JB금융지주의 출발점은 8월 선행 파일럿이었습니다. 파일럿에서는 비개발 직군에게 난이도가 높았던 점, 그리고 실습 환경 설정에 시간이 오래 걸린 점이 확인됐습니다. 본교육은 이 두 가지를 설계에 그대로 반영해 다시 짰습니다.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반복 업무를 AI로 처리하는 기본기부터 시작해, 실제 업무에 쓸 결과물까지 단계적으로 다루는 것입니다. 첫 회차 현장 스크린에는 JB 직원 23명이 적어 낸 반복 업무를 세 갈래로 나눈 자료가 띄워졌습니다. 자료 취합·문서 작성(11명), 인터넷에서 자료 찾기(8명)처럼 직원들이 직접 꼽은 업무가 교육의 재료가 됐습니다.

JB금융지주 AI활용교육 1회차, 직원 23명이 적어 낸 반복 업무 세 갈래 슬라이드를 보는 임직원


자동화는 기본 과정, 개발·배포는 활용 과정으로 나눈 커리큘럼

파일럿에서 확인한 난이도 문제는 과정을 둘로 나누는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기본 과정은 업무 자동화에 집중하고, 개발과 배포는 활용 과정으로 분리했습니다. 비개발 직군이 처음부터 개발 개념에 부딪히지 않고, 익숙한 업무에서 AI를 먼저 써 보도록 한 구성입니다.

실습 환경 설정은 교육 전 준비 단계로 옮겼습니다. 사전 진단과 설치 안내로 준비를 마친 뒤 첫 회차에 들어가도록 했고, 회차마다 완성 결과물을 먼저 보여준 다음 실습하도록 짰습니다. 수강생이 무엇을 만들지 눈으로 먼저 확인하고 손을 움직이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JB금융지주 교육장 스크린에 띄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비교 슬라이드

2회차 현장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을 비교하는 슬라이드가 소개됐습니다. 질문을 잘 쓰는 데서 그치지 않고, AI에게 어떤 맥락을 함께 넘겨야 일을 제대로 맡길 수 있는지까지 다룬 것입니다.


반복 업무 자동화에서, 업무용 AI 에이전트까지

각 반은 3회차, 총 9시간 동안 아래 흐름을 따라갔습니다. 앞 단계에서 만든 것이 다음 단계의 재료가 되도록 이어 붙인 순서입니다.

1단계. 반복 사무 업무를 AI로 처리하고 저장해 재사용

먼저 반복 사무 업무를 AI로 처리하고, 그 방법을 저장해 다시 쓰는 법을 익혔습니다. 한 번 잘 된 방식을 매번 새로 설명하지 않고 꺼내 쓰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1회차 화면에는 "내 업무 프롬프트 1개 + 자동화 후보 목록"이라는 과제가 띄워져, 수강생 각자가 자기 업무에서 출발하도록 했습니다.

JB금융지주 AI활용교육 1회차, 내 업무 프롬프트와 자동화 후보 목록 과제 화면을 설명하는 강사

2단계. 만들 대상을 기획하고 화면까지 구성

다음은 기획입니다.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그것이 어떤 화면으로 보일지까지 구성했습니다. 2회차 현장에서는 만들 대상을 문서로 정리하는 PRD(제품 요구사항 문서) 자료를 스크린에 띄워 놓고 함께 실습했습니다.

JB금융지주 교육 2회차, 스크린에 PRD 문서를 띄워 설명하고 임직원이 노트북으로 실습하는 모습

3단계. 만든 화면 배포와 본인 업무용 AI 에이전트 제작

마지막 단계에서는 만든 화면을 배포하고, 본인 업무에 쓸 AI 에이전트를 만듭니다. 2회차에는 하나의 AI가 모든 일을 떠안지 않고 하위 에이전트(Subagent)에게 일을 나눠 맡기는 개념이 소개됐습니다. 에이전트를 업무에 붙이기 전에 일을 어떻게 나눌지부터 이해하도록 한 것입니다.

JB금융지주 임직원이 Subagent 개념 슬라이드를 보며 AI 에이전트 강의를 듣는 모습

교육 전후로는 AI 활용역량 진단을 실시해 변화를 측정하도록 설계했습니다. 교육이 끝난 뒤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감이 아니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과 전주, 같은 시간에 동시 진행한 오프라인 교육

교육은 모두 오프라인으로 운영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JB빌딩에서 3개 반, 전주에서 1개 반이 열렸고, 전주 반은 서울 반과 같은 시간에 동시 진행했습니다. 지역이 달라도 같은 내용을 같은 일정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맞춘 것입니다.

JB금융지주 전주반 AI활용교육 실습 중 보조강사가 임직원의 노트북 화면을 함께 확인하는 모습

실습 자료도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사내 자료 대신 가상회사 데이터로 실습을 진행해, 실제 업무와 비슷한 흐름을 연습하면서도 사내 정보를 교육장에 꺼내지 않도록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보조강사가 수강생 옆에서 화면을 함께 봐 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JB금융지주 AI활용교육 실습 중 보조강사가 임직원의 노트북 화면을 함께 확인하는 모습


파일럿부터 본교육까지, 우리 조직에 맞춰 설계해 보세요

JB금융지주의 사례는 전사 교육을 한 번에 밀어붙이기보다, 작게 확인하고 넓히는 방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줍니다. 직원들이 적어 낸 반복 업무에서 출발해 업무용 AI 에이전트까지 이어지는 흐름도 같은 원칙 위에 있습니다.

모든 조직에 같은 커리큘럼이 맞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조코딩AX파트너스는 조직의 직군 구성과 업무를 먼저 살피고, 필요하면 소규모 파일럿부터 함께 설계합니다. 전사 AI활용교육을 검토 중이시라면 아래 버튼으로 편하게 이야기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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